다름이 이렇게 신나기도 한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문화예술체험형 교육 :
모두가 행복한 드림 콘서트 「더 힐링」

이영옥 사무총장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 jangyechong@fdca.or.kr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형태로 문화예술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문화체험형 교육은 장애인문화예술인의 수준급 공연을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하여 8개 장애인문화예술단체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형 교육 중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서 진행하는 「모두가 행복한 드림 콘서트 “더 힐링”」은 직장 내 근로자들에게 특별한 인식개선 체험을 선사합니다.
일반적으로 문화예술공연을 보기 위해서 우리는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찾아야 하고 그곳에서 예술가나 특별한 작품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더 힐링” 콘서트에서는 공연장이나 문화예술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 예술인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패럴림픽과 같은 국제행사, 각종 문화예술축제 및 지역축제, 공연 등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술가들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매력적인 교육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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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형 공연은 뮤지컬, 연극, 전시, 클래식 콘서트, 국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는데, “더 힐링” 콘서트는 갈라 공연의 형태로 성악, 국악, 재즈, 무용 등 각종 공연이 어우러져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을 보여준다. 이 공연을 통해 장애예술인이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또 그 수준이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됩니다.

매번 공연을 진행하면서 직장 내 근로자들이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 편견 그로 인한 차별이 이렇게 가까이 마주하면서 조금씩 사그라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공연을 관람한 근로자분들 중에는 친인척 중에 그림을 잘 그리는 장애인 분이 있는데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들을 직접 보고 희망이 생겼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해주시는 분도 있으셨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장애인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후기를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또 공연을 보기 전엔 정말 바쁜데 무슨 교육이냐 라고 귀찮게 생각했는데 공연을 본 후 순수하게 힐링이 되어 감동받았다는 분도 마음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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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한 “더 힐링” 콘서트에서는 성악가 이남현, 민요자매 이지원 이송연, 가수 김남제, 가수 신재혁, 양기준, 성악가 박성철, 비츠로 청각장애인 무용단 정다연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치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 예술가가 활동하는 분야가 다르고 각자의 분야에서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힐링” 콘서트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예술인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고, 공연을 즐기면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바쁜 와중에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줄어 인식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사업장도 문화체험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희망한다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에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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